추성훈, 학폭 피해 고백…“재일교포 차별로 선생님에게 구타당해 온몸에 피멍”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어린 시절 일본에서 재일교포라는 이유로 겪었던 차별과 폭력을 고백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TV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추성훈은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자신이 겪었던 학폭 피해와 일본 사회 내 차별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14살의 추성훈, 일본에서 겪은 학폭과 차별의 상처

추성훈은 어린 시절 일본에서 재일교포로서 겪은 차별과 학폭 피해를 언급하며 이야기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그는 14살, 중학교 1학년 시절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었으나, 그 친구가 돈을 갚지 않으면서 다툼이 시작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친구가 돈이 없다고 했는데 주머니에서 잔돈 소리가 났다”며 이를 계기로 말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졌다고 회상했습니다.

교사의 구타…“체육관에서 얼굴 빼고 온몸을 때려”

다툼 후 해당 친구의 담임 선생님이 추성훈을 불러 체육관으로 데려가 구타했습니다. 선생님은 얼굴을 제외한 온몸을 때리며 폭력을 행사했고, 추성훈은 영문도 모른 채 차별과 폭력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그는 “맞으면서도 ‘일본 사람 때리지 마’라는 선생님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폭력에 이어 차별적인 발언까지이어지면서 그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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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조차 숨길 수밖에 없었던 고통

추성훈은 구타 후 어머니와 함께 친구의 집에 찾아가 사과를 해야만 했으며, 그때 구타로 인해 다리를 절뚝거렸습니다. 어머니가 이상함을 느끼고 추성훈의 온몸에 생긴 피멍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는 차별과 폭력의 실상을 어머니께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당시 어린 나이에도 추성훈은 재일교포로서의 차별을 뼈저리게 느끼며 무력감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학폭과 차별 속에서 자라난 강한 의지

이러한 경험들은 추성훈에게 큰 상처를 남겼지만, 그의 강인한 의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후 이종격투기 선수로서의 길을 걸으며 스스로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키워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오늘날 강인하고 당당한 모습의 추성훈이 존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린 시절의 상처를 딛고 성장해온 의지가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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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1: 추성훈이 일본에서 학폭을 당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추성훈은 중학교 시절 친구와의 다툼 후, 해당 친구의 선생님으로부터 차별적인 이유로 구타를 당했습니다.

 

Q2: 차별적인 발언을 한 교사의 행동에 대해 추성훈은 어떤 상처를 받았나요?

추성훈은 구타 중 “일본 사람 때리지 마”라는 말을 들으며 재일교포로서 차별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Q3: 구타 사실을 어머니에게 어떻게 알리게 되었나요?

다리를 절뚝거리며 집에 돌아온 것을 본 어머니가 의심을 품고, 몸에 난 피멍을 보고 추궁한 끝에 실토하게 되었습니다.

 

Q4: 이 경험이 추성훈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어린 시절 차별과 폭력을 경험한 추성훈은 이를 계기로 강한 의지를 키우며 성장해왔습니다.

 

Q5: 추성훈은 학폭 피해 경험을 어디에서 고백했나요?

추성훈은 MBC TV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자신의 학폭 피해와 차별 경험을 공개했습니다.